<8뉴스>
<앵커>
경찰이나 119 구조대의 무선을 도청해 사설업체들이 먼저 사고현장에 도착한다는 보도 여러차례 있었죠? 이걸 막기 위해 소방본부가 첨단 보안장치를 도입했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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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적발된 도청업자들의 비밀관제센터입니다.
119 무전망을 감시할 수 있는 수신기와 도청 내용을 전파하는 무전기가 가득합니다.
실제로 시험을 해 봤습니다.
일반 무전기를 사용할 경우 119지령이 잡음으로 들립니다.
새 무전기를 사용하자 내용이 뚜렷이 들립니다.
[소방 무전 : 장안 주공 3단지로… 사체 이송.]
부산소방본부는 지난 5월 무전 도청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안 장비를 강화했습니다.
그런데 소방본부가 보안 장비를 강화한지 얼마되지 않아 119 구조차량에서 무전기 도난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무전기는 서울 용산으로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도청업자들은 3개월 만에 보안 장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
[김학근/부산소방본부 전자통신계장 : 시간이 지나면 해독하는 기술이 자꾸만 나오기 때문에 계속 암호화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추진….]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청업자 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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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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