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0일)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등 3개 상임위 별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국세청의 태광그룹 봐주기 세무조사와 지난 8월 확정한 세제개편안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11개의 피감기관들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획재정위원회의 국감에선 태광그룹에 대한 국세청의 '봐주기 세무조사' 의혹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지난 2007년 태광그룹 세무조사를 통해, 이호진 회장의 비자금 천억 원을 찾아냈는데도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수백억 원의 추징금만 부과한 뒤 조사를 끝내서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탈루 금액이 거액인 데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세무조사에 참여한 인사들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에선 정부가 지난 8월 확정한 세제 개편안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정부가 임시 투자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대신 고용창출 투자 세액공제를 신설했는데 이 공제 혜택이 대기업에게 집중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밖에 대구시와 광주시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정안전위원회의 국감에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부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