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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나도 집이 두채 '컨테이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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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경기도 가평군.

높이 3미터 가로 세로 각각 9미터, 3미터의 컨테이너를 실은 차가 비탈길을 올라갑니다.

산자락 터에 도착한 컨테이너는 크레인에 들려 땅에 내려집니다.

[완전히 내려앉았어요. 오케이.]

곧이어 컨테이너에 전기와 수도 등을 연결하는 작업이 분주하게 시작되는데요.

[박윤종/건축업체 건축설계팀장 : 건축주께서 두 시간 후에 오셔서 준비작업 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허허 벌판이었던 이곳에 집 주인이 도착합니다.

[열쇠인데요. 요렇게 하면 내려오는 거.]

집 열쇠로 건네받은 리모콘의 스위치를 누르자 반듯한 네모모양의 컨테이너가 넓은 테라스를 갖춘 전원주택으로 변신합니다.

[김용선/서울 방배동 : 튼튼하게 해놨구나.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막상 이렇게 설치를 해 놓으니까 산뜻하고 자연과 잘 어울리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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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제곱미터 면적에 일반 주택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오밀조밀 갖추어져 있는데요.

[이후진/서울 역삼동 : 밖에 나와 있지만, 집안에 없는 것이 없이 다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좋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무엇보다 눈앞에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니 집의 크기는 더욱 의미가 없어집니다.

[저기 천마산도 보이네, 전망 좋네요.]

컨테이너 하우스의 가격은 면적과 내장재, 가구선택에 따라 4천 만 원에서 5천만 원 선인데요.

집터를 사들이는 데는 50제곱미터 면적의 땅이면 충분합니다.

자투리땅이라도 공간을 십분 활용할 수 있고 땅을 팔더라도 집을 통째로 옮기거나 되팔 수 있어 비용 손실에 대한 부담도 적습니다.

[한영식/건축업체 대표 : 선진국 사이에서 세컨드하우스가 유행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미니멀하게 소규모로 진행이 되어 있고 이동성도 추구하고요. 더불어서 편의성도 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런 트렌드에 대해서 굉장히 폭발적으로 반응을 하고요.]

각자 돌아가면서 주말을 보낼 목적으로 함께 비용을 마련한 집주인들에게는 이제, 집이 하나 더 생긴 셈인데요.

[김일수/경기도 양평군 : 좁은 공간에, 빠른 기간 안에 훌륭한 별장이 생겨서 너무 뿌듯하고 좋고요. 바쁘게 사는 친구들하고 친지들하고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시간 한 번 갖고 싶습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신개념 주거공간이 속속 등장하면서 주택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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