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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비싸서 못 팔아?…방위산업 수출중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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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방위산업을 전략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대 무기제조업체의 등장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국방산업 관련 장관회의에서 내수 위주로 운영돼 온 방위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방위산업을 수출 산업으로 전환해 연간 수출액을 2020년까지 40억 달러로 늘려 세계 7대 방산 수출액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 단계부터 수출 대상국들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전략을 짜기로 했습니다.

[곽승준/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 : 시장이나 수출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한 경향이 있습니다. 과감히 거품을 빼고 수출 전략화를 해야됩니다.]

T-50 고등 훈련기, K2 전차 등 국산 첨단무기들이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값이 비싸 수출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를 교훈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군 중심으로 이뤄져온 무기 개발도 민간에 대폭 이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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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위성이나 미사일 등 전략무기 개발은 지금처럼 국방과학연구소가 맡되 일반 무기 개발은 2015년까지 민간으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또 국방부,지식경제부 등 정부 합동 협의회가 구성돼 민간 방산업체에 대한 수출 지원에 나섭니다.

보고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0년간 방산 분야에 변화가 없었다"면서 "군은 앞으로 민간과 함께 가겠다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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