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시진핑이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 중국의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면서, 중국의 권력 지도가 과연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은 집단 지도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특유의 정치합의로 차기 지도자를 선출했다."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200만 인민해방군을 관할하는 중앙군사위의 부주석으로 선출된 것에 대한 중국 언론들의 반응입니다.
과거처럼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지 않고,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현재의 집단 지도 체제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절대 권력자가 없다 보니 당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도 적습니다.
[왕융/베이징대 교수 : 중국 공산당은 국제사회에 시진핑 부주석이 차기 지도자로 선출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중국 최고 권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후진타오가 이끄는 4세대 지도부 임기가 끝나는 2년 뒤면 시진핑과 리커창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의 상무위원은 연령 제한 규정에 따라 모두 퇴진합니다.
다음 상무위원으로는 공청단 출신인 리커창 계열로 리위안차오 당 조직부장 왕양 광둥성 당서기, 시진핑 계열인 태자당이나 상하이방 출신으로는 왕치산 부총리,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 등이 거론되면서 벌써부터 각 파벌 간의 치열한 인사 각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후 주석도 장쩌민 전 주석처럼 당분간 군권 이양을 늦추면서 막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진핑 시대가 본격 시작돼도 권력 쏠림 현상은 없으며, 현재와 같은 집단 지도 방식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