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살 빼는 데 특효라는 건강식품, 알고 보니 위험한 성분이 들어있었단 뉴스, 과연 언제쯤 사라질까요? 불법 다이어트 식품 수억 원 어치를 팔아온 제조업자가 붙잡혔는데, 단속도 물론 중요하지만 소비자들도 솔깃한 상품은 꼭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KNN, 박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짧은 시간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인터넷을 통해 불티나게 팔린 제품입니다.
제품 효과를 봤다는 소비자들의 댓글'도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이 단기간에 살을 빼주는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되고,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들만 처방할 수 있는 '마황' 이라는 한약재를 넣어 제품을 만든 것입니다.
[박전희/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장 : 입맛을 떨어뜨리는 식욕 억제을 작용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을 억제시키고 적게 먹기 위해서 이 제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마황에는 전문의약품성분이 들어 있어 장기 복용할 경우 혈압 상승이나 환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피해도 심각했습니다.
[불법 다이어트제품 피해자 : 처음엔 어지러움증, 심장 두근거림…근데 한두달 정도 지나니까 감정조절도 힘들어졌습니다.]
마황이 든 불법 다이어트 제품은 지난 6년 동안 30포들이 1박스에 9만 9천원씩, 무려 9억 2천만 원 상당이 인터넷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부산식약청은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제조·판매한 박 모 씨 등 3명을 사법조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다이어트 제품을 구입할 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박철훈 기자
(영상취재 : 신동희(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