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차세대 최고 지도자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선출됐습니다. 어제(18일) 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직을 맡은 시진핑은 2년 뒤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뒤를 잇게됩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대권승계의 보증수표로 여겨지는 실질적인 권력의 핵심입니다.
[중국 CCTV기자 : 당 전체회의에서 시진핑을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시진핑 국가 부주석은 오는 2012년 10월의 제18차 당 대회에서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주석을 잇는 제5세대 지도자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커창 부총리가 총리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돼 2012년엔 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 체제의 막이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왕융/베이징대 교수 : 사회생산에 대한 공평한 분배문제, 모든 국민이 개혁의 성과를 공유하게 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산시성 출신인 시진핑 부주석은 올해 57살로 푸젠성과 저장성, 상하이시 당서기를 거치면서 경제 발전 성과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이 때문에 공산당 원로들은 물론 개혁, 개방을 지지하는 진보파의 지지까지 고루 받고 있습니다.
국가 부주석에 오른 뒤 시 부주석은 한국과 북한을 한차례씩 방문할 정도로 남북한 문제에 두루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2012년 후진타오 주석을 이어 대권을 이어받더라도 한반도 정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