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내부 비리에 시민들 '분노'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내부 비리가 만연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자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상처는 얼마나 깊고,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메스를 대야할지 최호원 기자가 취재해습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법인카드 유용 사건부터 사랑의 온도탑 허위제작 사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내부 비리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오진석/인천 계양구 : 좋은 일에 믿고 맡기는 건데 배신감을 느끼죠.]

모금회의 운영경비는 국민 성금액수의 10% 범위 안에서 책정됩니다.

그런데 연간 모금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운영경비는 무려 23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전체 직원 245명의 인건비와 각종 사업비를 감안해도 운영경비가 너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특히 운영경비가 늘어나면서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지역 지회가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된 겁니다.

[정무성/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중앙과 지회를 순환 근무 등을 통해서 지회의 많은 직원이 투명성이나 도덕성에 대해서 각성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모금회에 대한 외부감사는 2년에 한 번 보건복지부 감사가 전부여서 외부 감시도 허술했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뼈를 깎는 자성과 내부개혁을 다짐했습니다.

올 겨울에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해야겠지만, 일부 직원들의 비리 때문에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줄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