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 / 김학주 우리자산운용 상무
1900선 안착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는 모습이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의견도 있고 이번주 충분히 안착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다.
○1900선 안착 가능할까?
이번주 국내 증시의 흐름은 긍정적인 부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고 주가의 오버슈팅 국면이 남아 있다. 환매 부담이 있기는 하다. 코스피 1800~2000선 사이에 펀드가 많이 팔렸으니깐 1900선 근방에서 환매가 많은 것이 당연하다.
지수대 돌파시 오버슈팅 가능
그러나 이 지수대를 돌파하면 낙관적으로 변하면서 시장의 오버슈팅을 키울 것으로 본다. 주목할 것은 인플레 만들기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지금은 주당 순이익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기에 대한 걱정보다 11월초 연준이 국채를 사기 시작하면 가격 버블이 커진 채권이 비싸져서 채권가격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이동할 것이 라는데 관심을 갖는다. 가격버블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넘어 오는 단계이다.
○금리 인상 시기 놓쳤나
주요변수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석달째 동결했는데 금리 흐름을 살펴 보면 먼저 소비자 물가는 3.6%로 한국은행의 목표 범위인 2.5%~3.5% 상단을 넘어섰지만 농산물, 석유를 제외하면 1.9%에 머물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 압력은 미미하니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여유는 있어 보이지만 한국은 경제성장률에 비해서 유동성이 많은 것이 분명하니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지는 것은 확실하다. 하반기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본다.
원화 절상 불가피
현재 원화 절상은 불가피하다. 말도 안되게 절하된 이유 중 하나는 2008년까지 조선업체들이 대규모 선박수주를 하면서 달러 매도 헤지를 했는데 은행들이 그 상대방이 되면서 달러 매수 포지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화강세 수혜주 초점 맞춰야
이것 때문에 은행들이 연간 3조원 이상씩 달러를 사준 것으로 본다. 올해 말이면 해소가 될 듯하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선박 수주가 재계되면서 그 반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원화절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또한 환율전쟁에 있어서도 한국은 주도권을 가질 수 없다.
그렇다면 수출 기업들이 지금부터 원화절상에 대비해야 한다. 수출 기업들에 대한 채산성 악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는데 수출 관련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원화강세 수혜주로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 '5중전회' 수혜주는
지난주 금요일 중국 5중전회 관련 테마 관심이 쏠리는데 그에 따른 의견은 먼저 중국 정부가 임금 인상을 유도하고 있고 은행들도 연말 증자를 마치면 신용융자 확대에 나설 것이며 내수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화학섬유, 화장품주, 엔터 콘텐츠주 수혜
중국사람들이 돈이 생기면 먹는 것에 신경을 썼었으니 입는 것으로 관심이 갈 것이다. 화학섬유, 화장품주 등에 수혜를 볼 것이고 여가에도 신경을 쓸 것이다. 영화, 게임, 음악 등 콘텐츠 쪽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듯하다.
항공, 풍력, 태양력, 원자력, 2차 전지주 수혜
그로 인해 IT 기기들이 많이 팔릴 것이다. 중국들이 한국 여행 관련 항공 쪽에 수요가 많을 듯하다. 한편 인적자원 기술력은 풍부한데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 에너지 안보에 비상이 걸린다.
중국은 이러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 강풍 사막이 많아서 풍력 발전이 활성화 될 것이고 태양력이나 원자력쪽에서도 신경을 쓸 것이다. 2차 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00선 안착, 코스닥 전망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 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은 먼저 최근 상대적으로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이다.
소외 가치주 제값 찾아갈 것
원가 절감 요인도 비용 인플레가 발생할수록 소멸될 것이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투자 의욕도 감소될 것이고 주식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미래 성장 가능성보다 현재 가치에 집중할 것이다.
그동안 소외된 코스닥 중소형 관심주에 쏠릴 것이며 이에 코스닥 시장은 긍정적으로 본다. 현재 국내 증시 시장은 유동성도 많고 코스닥 중에서도 소외된 가치주가 더 제값을 찾아갈 것이다.
코스닥의 목표치 전망에 대해서는 코스피를 아웃포펌할 개연성은 있어 보이고 길게 보더라도 밸류에이션 방법이 바뀌면서 코스닥이 좀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시장은 전망은 경제지표들이 실망스럽게 나오거나 금융권의 부실이 나와도 정부 정책의 믿음이 생겼다. 증시에 태클을 건 요인들은 사라질 것이다.
다만 원화 절상 속도가 문제이다. 너무 빠르면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어렵고 외국인들도 한국시장을 살 여유가 없게 된다. 이런 빠른 원화 절상이 현재 가장 경계할 부분이다.
○투자 전략
투자 전략을 보면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주가의 오버슈팅 국면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주식 매집 필요가 있다. 특히 환매로 인해서 과매도된 유망 종목의 재매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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