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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지기 쓰러진 등산객 숨져…가을 산악사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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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풍에 물든 가을 산 오르는 즐거움을 모르시는 분 없겠습니다만 즐거울 수록 조심해야 하는게 산행입니다.

최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삼성산.

구조 헬기가 정상 부근에 쓰러진 한 남성을 인명 구조용 로프로 끌어올립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서울 삼성산을 오르던 63살 신모 씨가 바위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쳐 헬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엔 울산시 울주군 간월산 등산로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등산객이 헬기에 의해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엔 충남 서산 팔봉산 정상 부근에서도 발을 헛디딘 60대 등산객이 15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지난 주말 이틀간 발생한 산악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산행 일정을 잡아야만 이 같은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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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범/양산산림항공관리소 구조대원 : 컨디션에 맞게 등산 일정을 잡으셔야 되고요. 무리한 산행 탓에 몸에 무리가 갔을 땐 휴식을 취하셔야 하고요. 장거리 산행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교차가 심한 가을엔 가벼운 산행도 얕봐선 안 되며 여유분의 휴대전화 배터리와 휴대용 랜턴을 준비하는 등 항상 조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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