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광그룹 수사가 빨라졌습니다.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쯤 이호진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16일) 이호진 회장의 자택과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비자금 조성과 케이블TV 사업 확장을 위해 벌인 로비 단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이 케이블 사업 확장을 위한 법개정에 전방위 로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수천억 원의 비자금 중 일부가 쓰였다는 진술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16살 아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인 딸에게도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대량 넘겨줘 편법 증여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회장의 딸은 광고대행업체인 에스티임과 주류도매업체인 바인하임의 주식을 각각 4,900주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광 측은 지분을 보유한 사실은 맞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그제 네팔에서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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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검토한 뒤 그룹 관계자들을 재소환 해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이르면 이번 주 이 회장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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