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칠레 광부 구조캡슐 각국 순회전시

칠레 내무장관 "여러 나라서 전시 요청"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의 매몰광부 33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조캡슐 '피닉스(불사조) 2호'가 세계 각국을 돌며 전시된다.

로드리고 힌츠페터 칠레 내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칠레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나라에서 우리가 어떻게 구조를 벌였는지 알기를 원하며 캡슐 전시를 요청했다"며 "칠레를 보여주는 좋은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닉스 2호는 사람 어깨가 겨우 들어가는 지름 55㎝ 가량의 원통형 캡슐로 칠레 국기의 색깔인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 캡슐은 22시간여 동안 전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3명의 광부와 구조대원을 싣고 오르내리며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힌츠페터 장관은 순회 전시 후에는 구조에 쓰인 다른 물건들과 함께 박물관을 세워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부들이 지하에서 입은 옷과 사용한 식기들,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들도 광부들의 허락 하에 함께 전시된다.

박물관의 위치는 사고가 발생한 산호세 광산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전시가 실현되려면 구조를 주도한 광산회사 코델코, 캡슐을 제작한 해군, 산호세 광산이 위치한 코피아포 시청 등과의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피아포<칠레>=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