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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귀국…검찰 수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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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태광그룹의 이호진 회장이 어젯(15일)밤 귀국했습니다. 의혹의 핵심인물이 귀국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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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관련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어젯밤 11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출국한 뒤 계속 네팔에 머물러왔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케이블 방송권역 확대를 위해 청와대, 국회, 방통위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광그룹은 지난 2006년 당시 케이블 방송 사업체인 큐릭스 인수를 추진했지만, 최대 권역 보유수를 15개로 제한한 당시 방송법 때문에 인수에 발목이 잡힌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8년 12월 한 업체가 25개까지 소유가 가능하도록 방송법이 개정됐고, 태광그룹은 지난해 1월 큐릭스 지분 70%를 인수했습니다.

검찰은 이처럼 법이 바뀌는 과정에서 태광그룹이 전방위 로비를 벌였고, 그 로비 자금은 직원들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마련한 수천억원의 비자금에서 나왔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조기 귀국함에 따라 로비 자금에 대한 계좌추적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쯤 핵심 임직원들을 먼저 불러 조사한 뒤 이어 이 회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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