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공산당의 17기 5중전회,즉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늘(15일) 개막됩니다. 시진핑 부주석의 차기 대권 예약여부와 정치개혁 요구에 대한 반응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부주석은 오늘 개막하는 17기 5중전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오르면 당과 정부는 물론, 군에서도 후진타오 주석에 이어 2인자 자리를 굳히게 됩니다.
사실상 차기 대권자리를 예약하는 셈입니다.
2012년 권력교체를 2년 앞둔 시점이어서 올해는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를 맡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일부에서는 지금처럼 국가주석, 당총서기, 중앙군사위 주석의 3대 권력이 한사람에게 집중되는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이 지도부내에서 일고 있다며, 견제와 균형론이 우세하다면 시 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맡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산당 원로들의 언론자유 요구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개혁 요구가 어느 정도 논의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중국 언론들도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최근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면서 분위기를 띠우고 있습니다.
특히 류사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민주화와 인권에 대한 관심이 안팎에서 커지고 있어서, 중국 공산당이 어느 정도 성의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