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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너무 불투명해 부패지수 측정 불가"

올해로 16년째 '부패순위'서 누락…이유는 '자료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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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TI)가 1995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국가별 부패지수 순위'에 한번도 오르지 못했던 북한이 16년째인 올해도 평가자료 부족으로 다시 누락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

이 기구의 쟈니타 리아노 프로그램 책임자는 RFA에 "전세계 국가의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부패 인지 및 청렴도를 조사해 반영하는 `부패지수 순위'에서 북한은 올해도 평가 자료 부족으로 제외됐다"면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도 해마다 이 명단에 포함되는데, 북한의 경우 지금까지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각국의 부패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세계은행, 프리덤하우스 등 13개 조사기관의 평가 자료를 참고했다"면서 "특정 국가의 부패지수를 산출하려면 최소한 3개 기관 자료가 필요한데 북한의 경우 2개 기관 자료밖에 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RFA는 "이처럼 북한이 부패 순위에서 계속 누락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 사회의 불투명성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별 부패지수는 오는 26일(독일 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데, 작년의 경우 전체 180개국 가운데 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39위, 중국은 79위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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