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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기적의 생환', 오늘 낮 구조완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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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칠레 광부구조작업 지금 뉴스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구조가 이어져서 이제 33명가운데 26명이 구조됐습니다. 구조작업은 오늘(14일) 오전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불사조'로 명명된 원통 구조 캡슐이 지상으로 올라올 때마다 환호성이 터집니다.

하마터면 무덤이 될 뻔했던 지하 갱도를 탈출한 광부들은 '희망 캠프'에서 기다리는 가족들과 감격의 재회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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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풀베다/두 번째 구조 광부 : 나는 (땅 밑에서) 신과 있었고 악마와도 있었습니다. 결국 신이 도와주었고, 신의 손을 잡았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낮 시작됐던 구조작업은 큰 차질 없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 생환자 아발로스를 필두로 지금까지 23명이 지상으로 올라왔고, 지금은 24번째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 명에 한 시간씩 걸리던 구조 속도도 빨라져 빠를 땐 20-30분 단위로 한 명씩 구조되고 있습니다.

[하이메 마날리치/칠레 보건장관 : '불사조'(구조 캡슐)의 작동이 아주 원활하고, 구조 속도도 예상했던 것보다 빠릅니다.]

이에 따라 구조 작업은 오늘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리비아인 광부 마미니의 구조를 지켜보기 위해 칠레를 찾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32년간 국교가 단절된 두 나라의 화해 가능성까지 점쳐졌습니다.

지하 7백미터 대피소에 갇힌 지 무려 두 달 여.

광부 33명의 기적 같은 생환 드라마는 이제 서서히 그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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