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청년 3명이 차량을 타고 시속 260 ㎞로 주행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간지 하레츠가 13 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3살 동갑내기인 이 청년들은 최근 BMW 승용차를 타고 텔아비브에서 북부 도시 하이파까지 이어지는 해안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달렸으며, 주행 과정에서 차량의 속도계가 시속 260㎞를 가리키는 순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포착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해안 고속도로의 속도 제한인 시속 170㎞를 초과해 경주용 차량처럼 주행하는 장면을 담은 이 동영상은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고, 현지 매체에도 소개되면서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됐다.
이들 중 운전자는 비이성적인 속도의 주행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동승한 다른 2명은 그런 위험한 운전을 부추긴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하지만, 이들 청년의 변호인은 "그 차량은 최고 속도가 시속 250㎞까지 달릴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260㎞의 속도를 낼 수 없고, 그 순간을 촬영했다는 동영상은 증거가 될 수 없다"며 변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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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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