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이 교사들의 정치활동 허용을 입법청원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총은 정치활동을 보장받기 위해 전교조와 연대할 수도 있다고 밝혀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한국교총의 안양옥 회장이 교원의 정치활동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입법청원을 통해 법을 고쳐 교원단체와 교사들의 정치활동을 보장받겠다는 겁니다.
[안양옥/한국교총 회장 : 한국교총은 헌법상 규정된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 유초중등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겁니다.]
교총은 지난 2001년 당시 이군현 회장을 중심으로 정치활동 보장 요구를 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입법절차를 거론하며 본격 추진을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치활동의 수준은 정당가입과 활동, 지지의원에 대한 후원, 공직선거 출마 교원의 휴직처리 등 현재 대학 교수들과 비슷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교총은 이념과 노선을 다른 전교조와도 연대할 수 있다고 했고 전교조 역시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엄민용/전교조 대변인 :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은 보장돼야 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이고 교총이 함께 사업을 전개하자는 제안이 들어오면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하겠습니다.]
일부 전교조 교사들이 정치활동을 이유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회원 18만 명의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이 정치활동 허용을 요구함에 따라 적지않은 논란과 파장이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