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이렇게 권력 세습을 둘러싸고 북한의 내부 사정이 복잡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정부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탈북 사태나 정권 붕괴 같은 이른바 급변사태에 대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상정한 북한 급변사태 유형은 여섯 가지입니다.
쿠데타 내전 발생, 대규모 탈북사태, 핵과 대량살상무기 유출, 정권 교체와 북한내 한국인 인질 사태 그리고 대규모 자연재해 경우입니다.
우리 군은 김정은 후계 공식화가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따라 권력이양이 순탄할 경우, 권력투쟁이 벌어질 경우, 권력이양이 실패할 경우 등 세 가지 시나리오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구섭/한국국방연구원장 : 김정일이 조기에 사망하느냐 중기적으로 사망하느냐, 앞으로 10년 이상 가느냐에 따라서 권력 승계 향방이 정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당국이 통제력을 상실할 경우 최대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탈북난민이 몰리면 군 보호소 이송한 뒤 정부 난민수용소로 이관해 보호하는 단계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난민 이송 훈련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우리 군의 탈북난민 대응조치는 지난8일 한-미 안보연례협의회때 북한의 '불안정사태'를 처음 공식화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조치로 한미간의 개념계획 5029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