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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촉에 수천만원' 희귀 난초 40억원 어치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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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난초 화원을 턴 일당이 붙잡혔는데, 훔친 난이 시가 40억 원대에 이릅니다.

분재 하나에 수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 난초들이라는데,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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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인 난으로 보이지만 적게는 한 촉에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에 이릅니다.

하얀 꽃대에 푸른 꽃이 피는 '단엽소심'은 국내에 10촉 밖에 없어 1억 원을 호가합니다.

또 잎 테두리가 진한 녹색으로 되어있고 안쪽은 노란 빛깔을 띤 중투소심은 분재 하나에 2억 5천만 원이 넘습니다.

[류용주/난 전문가 :

촉난

같은 경우에는 자생지에서 채집을 해가지고 와서 희귀성이다 보니까 몇 천대에서 몇 억대까지 가격이 가고 있습니다.]

이 난들은 50살 박 모 씨가 전 한국난문화협회장 류 모 씨가 운영하던 난원에서 훔친 것들입니다.

시가로 치면 무려 40억 원이 넘습니다.

평소 난에 관심이 많아 고가의 난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박 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지난 7월 말 류 씨의 난원에 침입해 희귀 난초 280여 분을 훔쳤습니다.

박 씨는 사전답사를 통해 CCTV의 위치와 도주로를 파악하고 난초를 보관할 장소까지 마련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박 씨는 훔친 난 90여 분을 난초 수집가 등에게 팔아 넘기고 나머지 난을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훔친 난을 구매한 49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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