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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도핑적발 증가…"보디빌딩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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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약물의 유혹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12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자로 판정된 운동선수는 2006년 5명, 2007년 6명, 2008년 12명, 지난해 17명,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13명 등으로 매년 늘었다.

이는 도핑 테스트 대상 인원이 2006년 1천830명에서 지난해 2천807명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지도 하지만, 양성반응률이 2006년 0.27%, 2007년 0.36%, 2008년 0.49%, 지난해 0.60%, 올해 0.87%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지약물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6년부터 총 53명이 도핑으로 적발된 가운데 보디빌딩 선수가 22명(41.5%)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적발된 13명 가운데 10명이 보디빌딩 선수였다.

도핑으로 적발된 운동선수들은 3개월∼2년 자격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안형환 의원은 "단기간에 근육을 만들고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스테로이드제나 이뇨제 성분이 들어간 약물은 달콤한 유혹이 될 수 있다"며 "약물근절을 위해 관계 당국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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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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