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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2020년 부채 55조, 통행료 인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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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의 부채가 오는 2020년 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통행료 인상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22조원인 도로공사 부채가 10년 후인 2020년에는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금융성 부채는 53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80억원, 연간으로는 2조9천억원에 이른다.

정 의원은 도로공사가 현재 통행료 현실화와 교통수요분산을 위해 차등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등요금제는 통행시간과 위치, 혼잡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요금을 부과해 도로교통 혼잡을 완화하며, 시간대, 요일, 지역, 노선별로 요금을 할인하거나 할증하는 통행료 부과 방식이다.

정 의원은 "LH는 금융성 부채 비율이 65%이지만, 도로공사는 95% 수준이기 때문에 도로공사가 LH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고속도로 통행료가 2006년 인상 이후 동결돼 현실과는 크게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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