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위치한 과천 경마공원.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인기높은 이곳에 난데없이 텐트촌이 들어섰습니다.
서울 도심에 인접한 경마공원입니다.
지하철로도 올 수 있고요.
누구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마공원인데요.
아니, 그런데요.
공원내에 텐트들이 있어요.
오늘 무슨날이에요?
[김정기/서울 신림동 : 가족캠프가 있다고 해서 신청해서 왔습니다.]
과천 경마공원에서 주최한 가을축제 현장입니다.
이 가을 멀리 떠나고 싶어도 갈수 없는 가족들을 위해 도심속 이색 캠프가 열린건데요.
어둑어둑해질 무렵 텐트설치가 끝나자 아빠들이 나서 저녁식사를 준비합니다.
오 쉐프! 반갑습니다, 어떤 요리에요?
[서경택/서울 잠실동 : 지금 김치찜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참가자 : 떡볶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가자 : 돈까스 (막까스지!)]
아빠들이 요리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시간, 엄마들은 오랜만에 앞치마를 벗고 무료 손톱손질 서비스를 받습니다.
와, 어머님들이 어디와 계시나 했더니 지금 네일아트 중이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정은혜/네일아트 강사 : 아버님이 식사 만드시는 동안 어머님들 편안하게 네일아트 받으실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드리고 있는 중이에요.]
아버님은 저쪽에서 요리를 하고 계실텐데 혼자 너무 여유를 부리시는 것 같아요,
기분 어때요?
[고영희/경기도 용인 : 오늘만큼은 제가 여왕이 된 기분이에요.]
드디어 아빠 요리왕을 뽑는 시간!
단호박속에 찹쌀를 넣은 건강요리가 1등을 수상했습니다.
푸짐한 선물도 주어지는데요.
[서경택/서울 잠실동 : 주말에 많이 못놀아 주니까 이런 캠프를 같이 나와서 같이 음식도 해먹고 그러는 게 정은이, 정원이 한테도 상당히 좋은 추억이 될 거 같아요.]
아빠 요리가 최고!
다음날 아침 공원 여기저기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습니다.
이게 뭐하는 건지 알아요?
[어린이 : 가을걷이. 쌀 나오는 거.]
가을걷이 체험 현장!
아빠가 시범을 보이고, 딸이 도리깨질과 키질을 해서 검불을 털어낸후 하얀 쌀알을 얻었는데요.
가을하면 역시 운동회!
온가족이 굴렁쇠 굴리기 릴레이에 도전합니다.
[장관수/경기도 화성 : 굴렁쇠 한 30년 만에 굴리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특히 아이들하고 같이 있으니까 훨씬 재밌습니다. 일등하니까 최곱니다 오늘.]
하루종일 신난게 땀흘린 가족들.
어느새 단풍에 물든 가을길을 걸으며 추억에 잠기는데요.
[신동재/경기도 안양 : 오늘 처음 왔는데 좋네요. 공기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하니까.]
공원에 오니까 좋아요?
[어린이 : 네!]
뭐가 가장 재밌어요?
[어린이 : 말목이요.]
이번주말까지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2010 가을향기축제.
가족캠프는 참가 모집이 끝났지만 다른 부대행사의 경우 공원 방문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들러 색다른 가을추억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