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ㆍ분실됐거나 거래가 정지된 불량 신용카드로 하이패스를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떼어먹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하이패스 미납원인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후불카드가 도입되기 이전인 2007년과 2008년에 도난ㆍ분실신고로 등록된 카드로 하이패스를 사용한 건수는 각각 2천954건과 2천285건에 달했다.
특히 2009년 3월부터 후불카드가 도입되면서 도난 및 분실 카드 외에 신용불량으로 거래가 정지된 신용카드의 미납처리건수가 올 6월 말 현재 5만3천998건으로 급증했다.
이로 인한 하이패스 요금 미납건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9만7천건, 미납액은 19억원에 달했다.
심 의원은 "도난ㆍ분실 카드와 사용정지 된 카드로 인한 하이패스 미납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