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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장엽 빈소 추모객 잇따라…잠시 뒤 입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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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사망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빈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례를 주관할 장의위원회도 속속 꾸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 병원 장례식장에는 어젯밤 탈북자 단체 회원들이 찾아와 고인의 빈소를 지켰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고,이재오 특임장관과 이회창 선진당 대표 등 당직자들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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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인 낮 1시에는 고인의 수양딸과 탈북자 단체 회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관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뤄지며 명예 장례위원장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추대됐습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장례)위원장은 우리 황장엽 선생님을 대통령 때 모시고 오신 김영삼 전 대통령님으로 이야기되고 있고, 장례는 5일장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이회창 선진당 대표, 김동길 교수, 강영훈 전 총리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고, 3백에서 5백명선으로 장례위원회가 꾸려집니다.

위원회측은 고인의 장지를 국립현충원으로 하고자 하는데 정부가 난색을 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황 전 비서는 어제 아침 9시 반 쯤, 그동안 지내던 서울 논현동의 안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고인이 반신욕을 하다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부검 결과와 함께 황장엽 전 비서의 사망 원인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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