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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 'IT'로 꽃피운다

문화유산 소개의 장, 주요 IT제품 소개도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내에는 IT홍보를 전담하는 팀이 따로 없다.

IT는 우리나라가 가장 자랑할만한 강점 중에 하나이지만, IT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은근히 첨단 IT 기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G20 준비위원회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G20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 프레스센터에 마련되는 'IT한국체험관'이 IT코리아 홍보의 요체다. 각국 정상보다는 동행한 취재진을 겨냥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소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IT기술이 노출되도록 한다는 의도가 내포됐다.

IT한국체험관에는 한국발전사 60년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코너가 설치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 스크린을 통해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쏘면 이용자가 이를 터치해서 사진을 크게하거나 작게 할 수 있다.

또한 멀티터치스크린(MTS) 기술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전통가옥과 복장이나 이미지를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아울러 한강과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용산개발 이후 달라질 서울의 모습이 소개된다.

타임어드벤처 기술을 통해 흘러가는 청계천의 한 지점을 찍으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변화될 모습을 보여준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한국의 명소가 대형 스크린에 나오고 이중 경주 불국사 등 특정 장소를 선택하면 마치 현장에 와있는 듯한 가상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한국IT체험관 옆에는 3D 고화질로 IPTV 서비스를 시연하는 '3D방송관'이 별도로 설치된다. 3D 방송관에는 세계 최초로 3D로 IPTV가 실시간 방송되고 이밖에 다양한 방송기술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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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 각국 기자를 상대로 프레스 파티를 열어 한국의 주요 IT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각국 정상에게 국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를 나눠주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 제외됐다.

G20 준비위원회 김윤경 대변인은 "각국 정상이 이미 스마트폰은 쓰고 있거나 쓰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데 제공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면서 "각국 대표단이 서울 곳곳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IT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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