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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감전된 것 같은 고통 '삼차신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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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에 감전 된 것 같은 극심한 얼굴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입니다.

처음에는 잇몸이 아파 치아가 문제인 것으로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삼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랑심(67)/삼차신경통 환자 : 찌르르해요. 막 번개치면 내려오듯이 찌르르하면서 아무 정신을 못차려요. 아파가지고.]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손상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신경이 얼굴 전체에 분포돼 있는 만큼 잇몸이나 턱, 뺨과 이마 등 얼굴 전체에서 발작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

[김찬/아주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 양치질을 하거나 세수를 하거나 또는 식사를 할 때 또는 남하고 대화하는 중간에 벼락같이 0.5초 내지 1초 확 아팠다가 멀쩡하고 확 아팠다가 멀쩡하고 이런 것을 반복하는 발작기가 있습니다.]

특히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다가도 상당기간 통증이 없거나 약해지는 무통기간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은종신/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뇌혈관과 신경이 가깝게 붙어서 혈관이 박동하면서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그 외에도 뇌종양이 직접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삼차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방법은 약물과 함께 알코올이나 고주파를 이용한 신경차단술, 그리고 뇌 수술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는 간이나 신장이 손상될 수 있어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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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을 이용해서 삼차신경을 파괴하는 신경차단술은 치료 시간이 짧고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적고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차단된 신경은 보통 2년 정도가 지나면 재생 되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있고 또 얼굴 감각이 떨어질 수 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삼차신경통은 치아 주변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충격같은 극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는 치통이 아니라 반드시 삼차신경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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