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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살 오른 가을철 별미 '삼치잡이'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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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엔 워낙 별미가 많지만 그중에서 삼치도 빼놓을 수 없죠. 요즘 남해안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삼치어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KBC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완도항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한 청산도 해역.

눈부신 쪽빛 바다를 사이로 어민들의 조업이 한창입니다.

배 뒤편에서 주낙이 던져지고 잠시 후 낚시줄을 끌어 올리자 어른 팔뚝만한 삼치들이 잇따라 끌어 올려집니다.

조류와 수온의 변화로 어획량은 다소 줄었지만 가을철 삼치잡이는 멸치잡이와 함께 어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가짜 미끼를 끼운 낚시줄을 일일히 바다에 던져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큼직한 삼치들은 어민들에게 효자같은 존재입니다.

[최춘식/삼치잡이 어민 : 우리 청산도에서는 그전에는 문어같은 것이 형성이 많이 됐었는데 요즘에는 문어도 안 나오고 그래서 삼치로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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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 오른 삼치는 가을철 별미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고소한 김과 함께 싸먹는 싱싱한 회맛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단백함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kg당 만원대를 유지하면서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이뤄지는 위판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귀한 손님이 됐습니다.

아직 어획량은 부진하지만 봄에 산란을 하고 가을이 되면 먹이를 찾아 남해안으로 이동하는 특성상 늦가을까지 삼치잡이는 어민들에게 만선의 기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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