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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직접 패널 태워…고층 화재 무방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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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부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고층 건물 방재 대책을 놓고 의원들의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국감장에 화재 시연까지 등장했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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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이 부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가져 온 건물 외벽 재료인 알루미늄 패널에 불을 붙입니다.

패널이 이내 불에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알루미늄 패널의 내부 단열재가 불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동규/한나라당 의원 : 여기 판에 가열이 되면 자동으로 녹으면서, 내려오면서 기름이 됩니다. 기름이 흘러 내리면 전체가 불이 붙는 겁니다.]

50층 이상 건물에 대한 화재 예방 관련법은 국회에 제출된 상태지만, 50층 이하 고층 건물들은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고흥길/한나라당 의원  : 우리나라 50층 이상 건물보다 20층이상 49층까지의 건물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건물들은 다 화재예방으로부터 사각지대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국가보훈처 국감에서는 청소 중에 다친 보훈처 직원까지 국가 유공자로 선정한 것은 제식구 봐주기 아니냐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우제창/민주당 의원 : 자기식구들 42명에 대해서 잘못된 것을 알고도 숨겨놓고, 이게 처장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까.]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는 권익위 직원들이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당연히 해야 할 '청렴 강의'를 한 뒤, 강연료로 4천 8백만 원을 챙긴 사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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