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부고속도로 울산 부근에서 관광버스 4대와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해 버스 승객 등 94명이 다쳤습니다. 대형참사가 될 뻔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안전벨트를 맨 덕에 큰 화는 면했습니다.
UBC,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버스 한 대가 완전히 올라 탔습니다.
버스 출입구가 완전히 찌그러지자 승객들이 유리창을 통해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고속도로는 한 시간 넘게 완전 통제됐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7일) 오전 10시 25분 쯤.
중앙분리대 청소작업을 하며 서행하는 트럭 뒤에서 25톤 화물차가 멈춰섰고, 관광버스가 뒤따라 오며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김병국/화물차 운전자 : 25톤차가 청소작업차 뒤에 섰어요. 서서 있는 그 순간에 뒤에서 때려버린 거죠.]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사고 버스 마다 보시는 것처럼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4대에 타고 있던 승객 등 94명이 다쳤지만 대부분 안전벨트를 맨 상태여서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장지영/대구시 신매동 : 무심코 있는데 뭐가 쾅 들이받더라고요. 한 번만 박는가 했는데 두 번 박고 차가 누우니까 제정신도 아니고 다 죽었다 싶었죠.]
이들은 관광버스 15대에 나눠타고 대구에서 양산 통도사로 야유회를 가던 길이었습니다.
(UBC) 김규태 기자
(영상취재 : 김운석(U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