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머물던 사우디의 왕자가 자신의 시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시종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이 화면은 사우디 국왕의 손자인 사우드 왕자가 시종과 함께 한달여 간 머물렀던 호텔의 엘레베이터 안 CCTV에 찍힌 것으로 왕자가 시종의 머리를 내리치는 등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습니다.
폭행당한 시종은 한달 뒤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이가 부러지고 뺨에도 물린 자국이 있는 등 온 몸에서 심한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검거된 사우드 왕자는 살해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5일 런던에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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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정황상 사우드 왕자는 동성애자이거나 동성애적 성향이 있으며 살해 배경에도 이런 성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우드 왕자는 그러나 자신은 이성애자이며 시종은 친구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시종을 죽이기는 했지만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살해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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