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승무원들이 승객으로부터 당하는 성희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김기현(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항공기와 KTX에서 일하는 승무원 6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33%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성희롱 유형별로 보면 신체 접촉이 30%로 가장 많았고, 성적인 농담(22%), 외모나 몸매에 대한 언급(16%)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응답자의 34%는 성희롱을 당해도 '참는다'고 답했고 '불쾌한 의사를 직접 표현한다'가 12%, '동료와 논의한 뒤 조치를 취한다'는 응답이 11%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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