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광화문에서 열린 포뮬러 원 시범경깁니다.
짧은 직선 코스지만 레이싱카가 최고시속 300KM를 넘나들면서 주행시범을 보이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번달 22일부터 3일간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포뮬러 원 경기를 홍보하기위해 광화문 한복판에서 이런 이벤트까지 가졌지만 막상 일반 시민들은 이 대회가 언제 어디에서 열리는지 잘 모릅니다.
[일단은 제일 유명한 데가 에버랜드 쪽에 있는 용인이니까 용인 F1하는 장소에서 여는 줄로 알고 있었죠.]
이같은 홍보 부족은 입장권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티켓 판매처 세 곳 중 하나인 광주은행의 경우 오프라인 상에서 지난 주말까지 전체 입장권 21만장의 1.5%인 불과 3천장,7억 8천 만원 어치만 팔린것으로 SBSCN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입장권 판매로만 560억원의 수입을 얻을것이라는 주최측의 예상에 턱없이 모자라는 금액입니다.
입장권 한장당 평균 40만원이라는 가격 부담에, 개최 장소인 전남 영암이 지리적으로 너무 멀다는점때문에 입장권 판매가 극히 부진한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통상 석 달 전에 끝나야 할 레이싱 써킷과 관중석 공사가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와관련해 아직까지 경기장의 아스팔트 포장 공사가 진행중인 것은 문제라며 이번달 11일 국제자동차연맹에서 실시하는 경주장 최종 검수를 통과하지 못하면 대회 개최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최근 비가 많이 오고 추석 연휴가 끼어서 공사가 지연됐을 뿐이지 3일 정도 간단한 공사를 마치면 검수를 통과하는데 지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재호/부장 : 마지막 표층은 표면 보호를 위해 하지 않고 그 위에 살짝 덧씌우는 작업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거든요. 10월 11일까지 실사 때까지 그거(공사)가 안 되는건 가정하기 힘든 만큼 간단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7년동안 매년 대회가 열리고, 이번이 첫 대회기때문에 차차 상황이 좋아질것이라고는 하지만 자칫 이번 대회가 절반의 성공에 그칠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