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브라질 대통령을 뽑는 선거투표가 오늘(5일) 새벽 끝났습니다.
1차 투표 결과, 룰라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여론조사 1위를 달려온 집권 노동자당의 딜마 호우세피는 46.9%의 득표율로 역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해 오는 31일 결선투표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결선 투표까지 가게 됐지만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62살의 호우세피 후보는 여고생 때부터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무장 게릴라의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3년간 수감생활을 하며 고문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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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 입문한 것은 1980년.
그 뒤 2005년 우리나라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수석장관에 기용되면서 브라질 경제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선을 준비하면서는 게릴라 전사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뿔테 안경 대신 콘텍트 렌즈를 끼고 주름살을 펴고 볼을 도톰하게 하는 성형 수술을 받는 등 '브라질의 어머니'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호우세피가 당선되면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이어 남미 지역의 세번째 여성 정상이 됩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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