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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스마트폰으로 '내 손안의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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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이 한창인 한 촬영장입니다.

연기에 몰입한 배우와 촬영에 여념이 없는 감독, 여느 촬영장과 다를 게 없지만 감독이 들고 있는 촬영 장비가 특이합니다.

커다란 카메라가 아닌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입니다.

일반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준익/영화감독 : 감독도 되고 배우도 되고 시나리오 작가도 되고. 뭔가 남길 수 있는 놀이가 될 겁니다.]

[홍원기/영화감독 : 멀티미디어의 조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작은 기기 안에서의 올인원 시스템을 접하고 놀랐어요.]

HD급 고화질 촬영에 기동성이 좋고, 배우들이 카메라를 덜 의식해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찍은 뒤에 곧바로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보통 5일에서 길어야 2주일에 불과합니다.

원하는 동영상과 사진을 연결하고 어느 부분을 몇 초간 삽입할지, 어떤 음악을 넣을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작된 영화는 무선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과 만나는 방식 자체도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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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관도 필요없게 된 것입니다.

이같은 실험적인 영화제작 방식이 활성화되면서 내일부터는 국내 영화감독 12명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까지 열립니다.

세계 최초입니다.

[김호성/아이폰4 영화제 기획자 : 일반인들이 제작하는 시점이 오면 소재적인 측면이나 콘텐츠가 많이 확보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제작자나 기획자 입장에서는 좋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고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으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이 이제는 영화 제작과 관람 형태까지 바꾸는 등 문화계까지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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