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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없는 뺑소니 사고, 새벽보다 저녁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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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뺑소니 사고는 흔히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많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하죠. 예상과 다르게 '저녁시간'에 술을 마신 운전자들의 뺑소니 사고가 많았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뺑소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24.5%가 저녁 7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회 측은 이 시간대엔 저녁식사와 함께 음주를 한 운전자들이 교통사고를 내 뒤 음주에 따른 가중처벌을 피하기 위해 도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뺑소니 피해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전체 뺑소니 사고 피해자의 20%로 가장 많았고 20살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가 18%, 30대가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에서 전체 뺑소니 사고 피해자의 절반이 넘는 51%가 발생했습니다.

인구 대비로는 인천이 만 명당 1.95명, 광주는 1.8명, 대전은 1.74명이었으며 울산과 제주는 0.8명 선으로 사고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협회 측은 뺑소니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고자에게 백만 원 이하의 포상금을 주는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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