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를 수리할 때 새 부품이 아닌 중고부품을 이용하면 가격이 많이 저렴하죠. 앞으론 이렇게 중고부품을 이용하면 자동차 보험료도 깎아줍니다.
권애리 기잡니다.
<기자>
금융당국은 중고부품을 재활용 할 경우 수리비 절감을 통한 보험료 인하효과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중고부품 유통망을 구축하고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작업을 조만간 끝내고 이르면 다음달 중 관련 보험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일단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고부품 재활용 보험 시범실시 지역으로 정할 예정입니다.
재활용 대상 부품은 차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퍼와 보닛, 램프 등 14개 외장부품에 우선 적용하되 내장부품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일단 14개 부품만 중고부품으로 재활용해도 보험사의 수리비 부담이 연간 300억원 정도 줄어들어 가입자의 보험료를 5에서 최대 10% 가량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보험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중고부품의 품질 관리가 관건인 만큼 중고부품 유통업체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기준 등을 토대로 선정하고, 고객 민원을 담당할 상담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험개발원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