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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폭탄테러…정운찬 특사일행 무사

독립기념일 행사장 폭탄테러로 '아수라장'…하마터면 큰 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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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 독립 기념일 행사장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경축사절로 참석한 정운찬 전 총리 일행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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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어제(1일) 오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독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장 근처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차량 두대에 설치된 폭탄이 잇따라 터지면서 보안 요원 2명 포함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쇄 폭발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별다른 동요 없이 진행됐으며 정운찬 전 총리와 박영국 대사를 비롯한 각국 경축사절들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1시간 전쯤 반군단체인 니제르 델타해방운동은 성명을 통해 폭탄 테러를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는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인 니제르 델타에서 활동하는 반군 조직으로, 석유 이권 배분을 요구하며 석유시설 파괴와 외국 석유회사 직원 납치를 일삼아 왔습니다.

지난 19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나이지리아는 50주년 독립 기념일을 맞아 각국의 축하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경축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풍부한 석유자원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혼란과 부정부패로 국민 절대다수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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