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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살기좋은 마을' 휴먼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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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자락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서울 암사동의 서원마을.

잠실과의 거리는 차로 10여분에 불과하지만 고층빌딩을 찾아 볼 수 없어 한적한 시골의 전원마을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1979년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로 지정돼 현재 64가구가 거주중인 서원마을은 지난 4월, 휴먼타운 사업지구로 선정됐는데요.

휴먼타운 사업은 마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저층 단독주택지를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주민참여형 도시정비사업입니다.

[이숙희/주민 :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있다 보니까 주민들이 그러면 우리도 조금 변화를 주는 마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떻겠는가, 이래가지고 휴먼타운에서 담장 허물기라든가, 마을을 다시 변화를 줘보자 결정이 되서 우리가.]

서울시는 주민들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서원마을 고유의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주민들이 건물을 짓거나, 수리를 할 경우에는 디자인가이드라인에 따라 건축물 규모나 건물 배치 형태 등과 관련한 규제, 권장, 협정사항을 사전에 체크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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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서원마을로 이사 온 백 씨도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집을 지었습니다.

[백경숙/주민 : 저희가 처음 집짓기로 결정하고 설계할때요. 서원마을의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2m이상 건물 지을 수 없고요. 3층까지는 되는데 가능하면 2층까지 하고, 그 다음에 가능하면 담장은 노출형으로 보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고.]

서원마을은 담장 허물기, 지붕과 외벽 꾸미기,전선 지중화 등 환경 개선작업도 함께 진행돼 도심 속 전원마을로 변신 될 예정인데요.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되지 않아 보안 등의 불편함이 있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폐쇄 회로TV 등 보안, 방범 시설과 마을회관,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진희선/서울시 도시관리과장 : 이것이 성공적으로 계속 진행이 된다면 아파트 일변도의 주거문화에서 다양한 주거문화가 형성이 되고, 기존 주민들의 커뮤니티,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마을을 주민 스스로 가꿔 나가는 그런 주거문화가 정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서원마을을 포함해 성북구의 선유골, 강북구의 능암골까지 세 곳에서 휴먼타운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앞으로 4~5곳씩 휴먼타운 시범지구를 확대, 지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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