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 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미국의 한 대학 신입생이 자신의 사생활이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퍼진 것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허드슨강 다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럿거스 대학 1학년 타일러 클레멘티입니다.
비극은 클레멘티의 룸메이트 라비가 트위터에 클레멘티가 동성애자라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습니다.
글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라비의 장난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밤에는 라비는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클레멘티의 동성애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고, 동영상은 캠퍼스 전체로 퍼졌습니다.
결국 클레멘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습니다.
사생활 침해 혐의로 체포된 라비는 2만 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는데요.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이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영상 재생이 얼마나 부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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