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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판박이' 김정은 모습 공개…세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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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정권의 후계자 김정은의 사진과 동영상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할아버지 김일성의 젊은 시절 모습을 빼닮았습니다. 대장 임명, 당 고위직 선임, 그리고 사진과 동영상 공개로 이어지는 정교한 후계자 홍보작업이 서둘러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참석한 노동당 대표자회 화면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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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아래 맨 앞 줄에 김정은이 자리했습니다.

좌측으로는 고모 김경희와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원홍 보위사령관 순으로, 우측에는 현철해 국방위 국장 등 후견인 그룹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단상 위에 김정일 위원장이 나타나자 김정은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기립박수를 칩니다.

20대 나이 치곤 뚱뚱한 체격의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보다 할아버지 김일성의 젊은 시절 모습을 빼닮은 모습입니다.

김 위원장은 혼자 거동하는데는 아직 큰 지장이 없어 보였지만, 오른편 얼굴에는 안보이던 검은 반점이 생겼습니다.

박수칠 때 왼손의 움직임은 여전히 부자연스럽습니다.

북한은 또 당 대표자회를 마치고 찍은 김정은의 단체 기념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뒤로 빗어올린 머리카락과 두툼한 볼살 그리고 턱 아래 늘어진 살집까지, 역시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앳된 10대 초반 사진과 10년 전 스위스 유학시절 모습과 비교하면 살이 더 찐 듯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정은의 존재감을 빨리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일에 가려있던 후계자 김정은의 모습이 전격 공개됨으로써 북한의 3대 세습 구축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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