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30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격성 여부를 최종 검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특히 4대강 사업과 김 후보자 조카에 대한 이른바 '봐주기' 감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인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진행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청문회에서는 김황식 총리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뤄진 각종 감사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 후보자의 조카 회사에 대한 '봐주기' 감사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신용 등급이 낮은 조카 회사가 성남시로부터 특혜를 받아 사업권을 딴 의혹이 있는데도, 감사원은 자료 조사만 한 뒤 별다른 조치없이 사건을 끝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조카의 사업 내용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고, 감사 무마는 있을 수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감사원이 4대강 사업 감사를 고의로 지연시켜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린 것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국고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에게 어떤 도움도 요청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국회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늘로 마무리하고 내일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