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이렇게 김정은의 현재 모습은 물론 나이조차도 아직 제대로 알려진 게 없는데, 지난 90년부터 11년 간 김정은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씨가 오늘(29일) SBS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근성과 승부욕이 강한 사람으로 김정은을 기억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후지모토 씨는 20년 전 7살 꼬마 김정은의 첫 인상을 이렇게 기억합니다.
[후지모토/전 김정일 요리사 : 처음 만나 악수를 하려는데 (김정은은)손을 내밀지 않더군요. 대신 날 째려보더라고요.]
10대 때부터 술과 담배를 즐겼고 북한의 성지 백두산에서 금기 행위도 서슴지 않는 등 거침없는 성격이었습니다.
[화장실 전용차가 있었는데도, 그냥 귀찮다며 함께 노상방뇨 하자고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근성 하나는 대단했다고 말합니다.
[8명이 바나나 보트를 탔는데, 그러는 거예요. 한 명씩 물로 뛰어든다. 머리부터 떨어진다. 그리고는 제일 먼저 뛰어들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스위스 베른 공립학교 재학 시절 김정은의 단짝 친구는 김정은이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농구를 좋아했고 특히 승부욕이 강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미카엘로/베른 공립학교 동창생 : 스포츠에서 경쟁하는 걸 좋아했지만, 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싫어했습니다.]
미카엘로는 10대 시절 김정은과 헤어졌고 후지모토 역시 10대 이후 김정은의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두 사람 모두 김정은의 근성과 승부욕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