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일 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인민군 대장으로 지명된 지 하루 만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됐다고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발표했습니다. 군과 당에 걸쳐 확실히 2인자의 틀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열린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
그제 대장 칭호를 받은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하루 만에 당 요직까지 거머쥔 초고속 승진입니다.
오늘 발표도 새벽 4시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선중앙 TV :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부위원장 김정은.]
노동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은 후계자 김정은을 위해 새로 만든 직책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선군정치의 지속, 유지를 통해 가지고 당권까지도 확대해 나가겠다 이러한 포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노동당 최고위급인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등 5명이 선임됐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은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는 당 정치국 위원에 임명됐고, 남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은 정치국 후보 위원에 그쳤습니다.
모두 4명이던 비서국 비서 가운데 김기남, 최태복 2명만 재임명됐고, 8명이 추가돼 비서는 10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등 언론매체들은 44년 만에 열린 당대표자회가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고 하루 일정을 마친 뒤 폐회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