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9일)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 시간 현재 실시하고 있습니다. 병역면제 과정과 증여세 탈루, 수입보다 많은 지출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예상대로 김황식 후보자의 병역면제 과정에 대한 의혹이 집중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지난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양쪽 눈의 시력차가 큰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과정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갑상선 질환으로 징병처분을 연기한 뒤 정작 병역 면제는 부동시로 받았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며 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시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며, 지금도 완치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처음에 총리직을 고사한 가장 큰 이유가 병역 면제였다며, 공직은 가능하면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4대강 감사를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감사위원에게 편법 배정하는 등 감사원을 정치적으로 운영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킬 만한 부당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수년간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의혹과, 딸의 아파트 매입시 1억 2천여만 원을 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