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오늘(28일) 44년 만에 당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했습니다. 이와함께 대장으로 지명된 셋째 아들 김정은은 당 요직에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이 44년 만에 오늘 3차 당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다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TV가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일 동지를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장이며 향도자인 조선 노동당의 최고 수위에 변함 없이 높이 모신 것은….]
오늘 당 대표자회에 김 위원장이 참석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장 칭호를 받아 사실상 후계자로 공식 지명된 김정은의 당직 임명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은 최고직인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조직담당 비서 등 주요 당직에 임명돼 당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1980년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되면서 본격적으로 권력 승계를 시작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은 김정은의 후견인이자, 친족 집권세력의 중추가 될 전망입니다.
김정은의 등장과 함께 노동당 당직 개편, 중국식 개혁 개방 노선의 채택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당 대표자회 관련 동향과 후속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