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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예의주시'…후계구도 사전협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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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언론들도 속보를 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의 공식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북한과 혈맹관계인 만큼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언론들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령을 전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긴급속보로 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평양발 보도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이 김정은 등 3명을 인민군 대장에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민군 총참모장인 리영호 대장을 차수로 승진 발령했다는 소식도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나 공산당 대외연락부 등의 공식반응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김정은으로의 후계구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내정문제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때문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김정은으로의 후계구도를 사실상 승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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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5월과 8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중국 최고지도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혈맹관계인 중국의 사전승인없이 3대세습을 공식화하는 조치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교소식통들은 오늘 북한의 조치에 대해 중국은 예의주시하면서도 북한이 스스로 알아서 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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