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가대교 개통을 앞둔 거제와 통영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돌고래 공연장과 국제음악당이 착공되고 잠수함이 등장하는 등 관광자원의 종류와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통영 영운항 앞바다입니다.
노란색 잠수함이 관광객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52명의 관광객을 태운 잠수함이 물 속으로 들어가자 이내 스쿠버들의 묘기와 물고기떼의 유영 모습이 이어집니다.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통영관광 잠수함은 지난 9년 동안 속초에 있었지만 지금은 통영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김수철/통영잠수함 리조트 대표 : 통영케이블카, 거가대교,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들어온 거죠.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니까 아직은 볼 거리가 좀 그런데 저희들이 볼 거리를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이처럼 거가대교 개통을 앞두고 통영과 거제에서는 관광 자원 확충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이상 선생의 유품이 모셔진 도천테마파크가 문을 연 데 이어 윤이상국제음악당도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거제시 역시 올 연말까지 골프장 1곳이 문을 열고 대규모 콘도 시설과 돌고래 공연장 등도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주/거제대학 교수 : 그동안 계획으로만 무성했던 각종 수족관이라든지 대형휴양관광림 계획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활성화 되고 실질적으로 진척이 돼서 거제 관광의 밝은 미래가 약속 될 것으로…]
거가대교가 개통될 경우 부산에서 통영과 거제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지금보다도 60%나 늘어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면서 양지역의 관광자원 확충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자원 단순히 나열만 되고 있는 식이여서 이를 체계화 하고 집적화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추종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