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는 병역면제의 근거가 된 시력과 관련해 "고교 때까지는 시력이 좋았고 안경은 대학 때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김 후보자가 고교 시절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는 등 눈이 나쁘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김 후보자가 중학교 때 농구선수를 하는 등 운동을 잘했고", "고교 재학 당시에 배드민튼이 보급되는 시기여서 학교 대표로 출전한 건 사실이지만 프로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감사원장 재직 당시 6차례 해외 출장을 가면서 항상 2등석을 타고 다녔으며, "자녀 결혼식 당시에는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축의금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청문특위 소속 의원들이 시력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함에 따라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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