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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낭비 줄여라"…자동차 제재조품 활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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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고 자동차 부품을 손질해 원제품과 같은 성능을 내도록 복원한 것을 '재제조품'이라고 하는데요, 자원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는 비용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데 좀처럼 활용이 안 되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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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된 지 10년된 차량의 부품을 바꾸고 있습니다.

엔진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이 등속조인트는 정품을 쓸 경우 부품값만 18만 9천원이 듭니다.

하지만, 중고 부품을 안전도 검사 등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한 재제조품은 5만 2천원에 불과합니다.

[유을수/자동차 정비사 : 한 번 수리해나가신 분들은 그렇게 거기에 대해서 다음에 오셨을 때 그 제품에 대해서 문의같은 거 안하십니다. 쓰시는데 이상 없으면 그게 괜찮은 제품으로 인식을 하시니까.]

재제조품은 회수된 중고 부품을 물리적 변형없이 보강해 그 성능을 원제품 수준으로 복원시킨 부품입니다.

새 부품과 성능 차이가 거의 없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판매마진이 높은 정품 사용을 적극 유도하면서, 재제조품의 유통물량은 정품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품질인증 대상도 교류발전기와 시동전동기, 등속 조인트 등 4가지 부품에 불과합니다.

[강홍윤/한국생산기술원 자원순환정책실장 : 재제조를 하게 되면 신품 생산할 때 대비해가지고 자원이나 에너지 절감효과가 약 50~90% 정도의 에너지 자원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우리나라 재제조품 시장은 연간 7천억 원 정도.

정부는 재제조품 시장을 2020년까지 5조 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품질인증 제도를 확대하고 산업단지를 육성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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